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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환보유액 3957억 달러…사상 최대치 또 경신


입력 2018.02.05 06:00 수정 2018.02.05 06:45        이나영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957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한국은행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957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올 1월 외환보유액은 3957억 5000만 달러로 전월 말(3892억 7000만 달러) 대비 64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다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유형별로는 전체의 약 9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92억 1000만 달러 늘어난 368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은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커버드본드) 등이다.

반면 예치금은 27억 9000만 달러 줄어든 178억 6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특별인출권(SDR)은 6000만 달러 늘어난 34억 3000만 달러였고,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000만 달러 증가한 16억 3000만 달러였다. 금은 49억 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홍콩, 인도 등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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