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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코너링의 묘미, 쇼트트랙


입력 2018.02.09 00:04 수정 2018.02.08 21: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 연합뉴스

한국인들에게 동계올림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목이 바로 쇼트트랙이다.

한국은 1952년 오슬로 대회를 제외하곤 1948년 생모리츠 대회 때부터 2014 소치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지금까지 수확한 금메달 26개 가운데 21개는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기존 스피드 스케이팅(롱 트랙)이 2명의 선수들로 레이스가 이뤄진다면 쇼트트랙은 다수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출발선에 서게 된다. 따라서 롱 트랙이 기록과의 싸움이라면, 쇼트트랙은 누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느냐의 경쟁이라 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쇼트트랙은 1988년 제15회 캐나다 캘거리 대회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고, 4년 뒤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

세부 종목으로는 남녀 500m, 1000m, 1500m, 여자 계주 3000m, 남자 계주 5000m가 있으며 체구가 작고 날렵한 한국 및 아시아 선수들이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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