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방문…"결과보다 과정에서 감동"
安, 국대선수촌 애로사항 "내년도 예산 살피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8일 남았다. 아시안 게임도 몇 달 남지 않았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기쁨이 더해지는 것이고, 결과가 나빠도 선수의 노력이 폄훼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둘러본 뒤 "결과보다 과정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고 힘든 과정에서도 도전을 하는지, 거기에서 많은 국민들도 감동을 받고, 인정받고 보람을 느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 한 분, 한 분의 그 눈물어린 노력들과 땀,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좋은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더해서 기쁨이 더해지는 것이지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선수들의 그 노력이 절대로 폄훼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동섭 의원과 장진영·이태우 최고위원, 이행자 대변인 등과 함께 이재근 촌장 및 감독·코치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재근 선수촌장은 수당이 5년째 동결되는 등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늦었지만 올해 말에 내년 예산안을 심의할 때 꼭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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