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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활동 속 ‘대화·어울림’ 통해 학교폭력 예방


입력 2018.02.01 14:01 수정 2018.02.01 14:01        이선민 기자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 개최

초등학생들이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부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 개최

대전 판암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어울림 프로그램을 국어, 도덕, 음악, 사회, 미술 등의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전 학년에 걸쳐 연중 지속적,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내 감정 다스리기’, ‘자아존중감 키우기’, ‘친구와 사랑나누기’, ‘가족과 사랑 나누기’, ‘이웃과 사랑 나누기’ 등 어울리며 배우는 학교와 다양한 체험으로 성장하는 학교에 맞는 대화와 소통을 통한 어울림으로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서울 등명초등학교는 또래상담반 동아리 운영, 전래놀이를 통한 또래활동 강화,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폭력 예방 또래활동 운영 등 학생 주도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들을 활발하게 운영했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학생자치회 주도의 다양한 활동들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16년 6명에서 ’17년 1명으로 감소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가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에서는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 학교 및 유공교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 우수사례 및 성과를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학교 관리자 및 유공교원, 시·도교육청 관계자, 현장 교원, 관계기관 담당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인 5632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학교 및 유공교원에게 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로는 공감, 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등 학교폭력 예방역량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한 대전 판암초등학교, 경기 신안초등학교 등 18개교를 선정했다.

또한, 어깨동무학교 우수학교에는 학생 및 학교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한 서울 등명초등학교, 세종 두루중학교 등 20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 18개교와 어깨동무학교 20개교의 우수사례는 학교폭력예방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학생의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감정조절역량이 향상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역량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으로 나타난 학교폭력 예방역량 향상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예방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사연구회를 지원하여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9000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상호 배려와 소통에 기반을 둔 학교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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