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통합반대파, 민주평화당 창준위 출범 '분당 초읽기'
반통합파 의원 16명 합류…내달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당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가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신당 창당 발기인으로는 현직 국회의원 16명을 포함해 총 25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의 분당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민평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조배숙 의원을 창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신당의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확정했다.
또 이날 채택한 창당발기 취지문을 통해 Δ민생문제 해결 Δ햇볕정책 계승·발전 Δ다당제·합의제 민주정치를 위한 정치혁명 Δ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 등 4가지를 창당 취지로 소개했다.
창당발기인으로는 조배숙·박지원·천정배·정동영·장병완·유성엽·박준영·윤영일·정인화·최경환·김광수·김경진·김종회·이용주·박주현·장정숙 의원 등 현역 의원 16명을 포함해 총 2485명이 참여했다.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 등 당 상임고문 16명도 발기인으로 합류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창당 목표로 "민평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작은 숫자가 출발했는데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두고 총선에서 압승하고 집권당까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통합파를 겨냥해 "안 대표가 합당하려는 세력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킨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민주 정신, 햇볕 정책을 계승하는 평화의 정신을 부정하는 세력과는 단 한 순간도 함께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평당 창추위는 이날 발기인 대회 후 다음달 1일 서울·경기·광주·전북·전남 5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내달 6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절차를 매듭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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