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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답변 "평등·공정 공감"


입력 2018.01.28 10:02 수정 2018.01.28 1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인스타그램 통해 문 대통령 축전에 답변

정현이 27일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답변을 보냈다. ⓒ 정현 SNS

정현(22)이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답변을 보냈다.

2018 호주오픈 4강의 위업을 달성한 정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축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오른 정현에게 축전을 통해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습니다"라며 "우리 국민들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에 정현은 SNS를 통해 "축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되었고 책임감도 느끼게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대회 기간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 취임사의 한 대목도 언급했다. 정현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취임사를 거론하면서 "테니스 선수로서 깊이 공감합니다"라고 말했다.

발바닥 부상으로 로저 페더러와의 꿈의 맞대결에서 내려왔지만 한국인 최초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린 정현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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