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최고 대우' 박항서 감독 연봉 얼마?


입력 2018.01.27 21:20 수정 2018.01.27 20: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U-23 대표팀까지 겸임하며 역대 최고 대우

베트남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박항서 감독. ⓒ 연합뉴스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등극한 박항서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으며 그의 연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아쉽지만 엄청난 성과다. 베트남은 자국 축구는 물론 동남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AFC U-23 챔피언십' 대회서 준우승하는 역사를 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도약 시킨 박항서 감독이 있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성인 및 23세 이하 대표팀을 함께 지휘하는 감독직에 올랐다. 박 감독은 선임 직후 한 매체를 통해 "연봉은 베트남 국가대표 역대 최고 대우라 하더라"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9년 말까지이며, 정확한 액수는 비공개였다. 일각에서는 뜨거운 축구 열풍에 비해 실력이 따라주지 않았던 베트남 축구의 현실을 감안할 때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성공으로 돈방석에 앉게 된 박항서 감독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게 될 전망이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결승 진출이 확정된 직후 축하 서신과 함께 20억동(약 9400만원)의 격려금을 보냈다.

여기에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등극했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광고 출연도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히딩크 감독이 한일 월드컵 이후 TV 광고를 도배했듯이 말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