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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발대, MBC상암홀 점검…좌석 수·바닥 재질 등 체크


입력 2018.01.27 16:26 수정 2018.01.27 16:27        스팟뉴스팀

좌석 더 늘릴 수 있는지 묻기도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 등 북한 측 평창올림픽 선발대가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상암홀에서 북한 태권도시범단 공연장을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태권도시범단 공연 준비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 북한 측 선발대가 공연장으로 낙점된 서울 MBC 상암홀을 둘러봤다.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는 27일 오후 1시 30분쯤 MBC 상암홀에 도착해 '쇼 음악 중심' 방송 리허설을 하고 있던 공연장을 둘러보며 시설과 좌석 수, 음향, 바닥재질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이날 실무를 맡은 한호철 조선올림픽위원회 사무국장은 공개홀 좌석 수가 378석이라고 하자 "저 앞부분에 의자를 넣고 해서 좌석을 더 (늘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MBC 관계자가 "의자를 넣으면 100석까지, 서서 들어가면 200명까지 들어가는 데 안전이 문제 되지 않겠느냐"고 묻자 한 국장은 "안전이야 뭐 북과 남이 좋아서 다 합해서 하는 공연에 무슨 안전 문제가 있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100석을 넣는다고 가상(가정)을 해보고 합시다"라며 "안전 문제로 해서 좌석이 조금 줄 수도 있고 잘 되면 넣을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바닥재질이 무엇인지와 태권도 선수들이 맨발로 공연할 수 있도록 매트를 깔아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했고, 훈련 장소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MBC 측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북측 선발대는 다시 대기실 등을 둘러본 뒤 오후 4시쯤 타고 온 버스를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25일 남한을 방문해 이틀간 강원도 인제·강릉·평창의 숙소와 경기장 등을 둘러봤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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