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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장 기대치를 넘는 호조…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01.26 08:20 수정 2018.01.26 08:20        배상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가전과 TV의 이익 호조세가 매분기 시장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은 가전과 TV 판매호조와 MC사업부의 적자폭 축소로 전년대비 29.7% 증가한 3조2000억원이 전망된다”며 “뉴라이프 가전과 OLED TV로 매출이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전장부품사업도 신규 매출 확대와 글로벌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전기차 시장 확대 등 중장기 전망이 밝아 실적과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9600억원, 366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가전 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투자 관련 비용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실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의 경우 OLED TV의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

노 연구원은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TV소비 증가와 OLED 및 대형 UHD TV판매 증가로 인한 제품믹스 개선이 예상된다”며 “봄철 미세먼지 관련 가전과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MC사업부 적자폭 안정화 등도 실적 호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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