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한글 메시지 “아직 안 끝났어요”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응원을 부탁했다.
정현과 페더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정현은 지난 24일 열린 8강전에서 돌풍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6-4 7-6<7-5> 6-3)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호주오픈에서 내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을 이뤄내 정말 행복하다”면서 “나는 지금 이 순간이 매우 흥분된다. 여러분들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어 정현은 한글로 “아직도 안 끝났음을 알려드릴려고요. 내일은 저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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