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대파 신당창당, 당헌당규 따라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다음달 6일 별도 신당창당, 어처구니 없는 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반대파의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해 "당대표로서 원칙과 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해 당헌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바른정당과 통합을 반대하는 분들이 다음달 6일 별도 신당창당의 뜻을 밝혔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의 기강이 무너지는 것을 더이상 방치하는 것은 당원과 지지자,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통합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 나아가 저 당대표에 대한 비난마저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당에 소속된 채로 별도 창당을 준비하는 건 한국정당사에 유례없는 일이며 묵과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별도 창당할 것이면 나가서 하는 것이 상식이고 도리"라며 "통합에 찬성한 전체당원의 뜻을 우습게 여기고 합법적인 전당대회의 무산을 꾀하고 다른 당 창당을 꾀하는건 해당차원을 넘어 정치윤리상 용인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당 반대파는 전날 다음달 6일 개혁신당 뜻을 밝혔다. 신당 창당에 서명한 의원은 18명이다. 반대파는 신당 창당 시 원내교섭단체 의석인 20명 의원 20명 확보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안 대표는 반대파 바례대표 의원 3명의 출당을 사실상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특히 신당창당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립이 격렬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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