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방부, 軍관련 언론보도 조사…“국민 알권리 제한의도 없어”


입력 2018.01.18 10:57 수정 2018.01.18 10:57        이배운 기자

“민감한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민감한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군 관련 보도 관련해 국군기무사령부가 군사기밀유출 여부 조사를 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언론활동을 취재하거나 국민들의 알권리를 제한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이어 “국방사안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 많기 때문에 혹시 조율되지 않은 의견들이 보도돼 국익을 해치거나 또는 불편한 사항을 만들 수 있다”며 “민감한 내용들이 보안성 검토 등과 같은 관련 절차나 승인이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국민의 알권리를 비롯한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가 억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최 대변인은 “각자의 판단 기준이 다를 수도 있지만 국방부로서는 언론의 판단,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최대한 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