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 미세먼지 대책 마련 나선다"
2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 개최…양자·지역차원 환경협력 논의
2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 개최…양자·지역차원 환경협력 논의
우리 정부가 중국과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외교부는 제2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가 오는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양자·지역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환경협력 공동위원회 계기에 양국 환경부간 제2차 국장급대화도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 양국의 관심사항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황사, 수질오염 예방 및 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해양오염 대응 등에서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등 지역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동위원회에 우리측은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중국측은 궈 징환경보호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는 1993년 체결한 한·중간 환경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양국이 매년 순환 개최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환경기술 및 해양환경 연구 등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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