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南北 평창 실무회담' 천해성 판문점 출발 "차분히 협의에 임하겠다"


입력 2018.01.17 07:45 수정 2018.01.17 07:47        박진여 기자

남측 대표단, 7시 30분 남북회담본부서 판문점으로 출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남북 평창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남측 대표단, 7시 30분 남북회담본부서 판문점으로 출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남북 평창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대표단 규모와 경비 등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포괄적인 협의가 이뤄지는 만큼 차관급 만남으로 열린다.

이날 회담 테이블에는 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중심으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로 나선다.

천해성 차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종로구 삼청동에 소재한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회담에 임하는 소회를 전했다.

천 차관은 "오늘 실무회담은 지난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의 협의결과에 따라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평창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해 실무절차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남북 평창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DB

이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인해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하게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과 이해의 정신 바탕으로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 김강국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회담에서는 별도의 실무접촉이 진행 중인 예술단 파견을 제외하고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포괄적인 사안이 세부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남북 평창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