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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엘, '미스 함무라비' 주연…판사가 쓴 법정물


입력 2018.01.15 08:58 수정 2018.01.15 09:13        부수정 기자
배우 고아라와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가)이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주연으로 나선다.ⓒ아티스트컴퍼니, 울림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배우 고아라와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가)이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주연으로 나선다.

15일 JTBC에 따르면 '미스 함무라비'는 문유석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자신이 2016년 펴낸 동명의 소설을 극본으로 직접 옮겼다.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엘리트 판사 임바른,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 등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법정 드라마다.

연출은 '추노', '도망자 플랜B', 'THE K2'의 곽정환 PD가 맡는다.

고아라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을 연기한다. 박차오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꼰대들에게 일침도 날리는 인물. 타고난 무한 긍정 에너지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당기는 사랑스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엘리트 판사 임바른은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김명수)이, 현실의 무게를 아는 부장판사 한세상은 성동일이 연기한다.

고아라는 "곽정환 감독님과 문유석 작가님,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든든한 선배님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첫 판사 역할을 맡아 열심히 공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수는 "작품성 있는 드라마에서 훌륭한 선배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벌써 설레고 기대가 크다. 시놉시스를 보고 바로 출연하겠다는 마음을 굳혔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라 생각한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동일은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시청자분들께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현직 판사가 대본을 쓴 만큼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생생한 캐릭터가 차별화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되며 5월 방송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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