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벤처 네트워킹 위한 ‘GWG’ 행사 개최
2011년부터 380여개 기업 투자…직·간접 투자 총 2700억원
GS홈쇼핑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위워크(WE WORK) 삼성역점에서 벤처 네트워크 행사인 ‘GWG(Grow with GS)’를 개최했다.
버즈니, 제로웹, ab180 등 국내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과 스톤브릿지, 퓨처플레이 등 벤처캐피털(VC) 40여명, GS그룹사 및 GS홈쇼핑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GS홈쇼핑의 투자 파트너사가 된 페이코, ab180, 도그메이트, 펫프렌즈, 파라스타 등 7개사의 소개로 시작됐다. 남성필 ab180 대표는 “투자 파트너사로서 GS홈쇼핑이 이어준 다른 벤처투자사들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GS홈쇼핑 박영훈 전무와 스톤브릿지 김일환 대표,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패널로 나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과 일반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로서 각각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트렌드’를 예측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GWG’는 GS홈쇼핑이 추구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2015년 9월 첫 모임이 시작된 후 올해로 4년째, 총 12회 이상 진행했다. AI세션이나 그로쓰해킹,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스타트업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파생된 혁신 결과물들을 GS홈쇼핑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에 접목해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GS홈쇼핑은 CVC 모델을 한국에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도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스타트업과 기업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또 협업해서 바람직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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