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케이신문 “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개회식 불참 결정”
위안부합의 조치에 반발…정기국회 일정 핑계로 내세울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1일 현지 정부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아베 총리는 오는 22일 예정된 일본 정기국회 일정을 핑계로 내세우며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불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불참 이유는 한국 정부의 위안부합의 조치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9일 우리정부가 내놓은 위안부합의 후속조치에 대해 '정권이 바뀌어도 국가간 합의는 실행해야 한다'며 합의 이행을 지속 촉구하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올림픽 공식 초청에 “성공을 기원한다”며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외교가는 아베 총리가 한국 정부의 위안부합의 후속조치의 정도를 살피고 방한을 결정하겠다는 속내를 가진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같은날 고노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한국 정부가 위안부합의에 반대하는 상황에서는 아베 총리의 평창올림픽 참석이 어렵다”며 합의 이행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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