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시장 전망치의 상향조정 여지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국 굴삭기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판매량은 1036대로 당사의 기존 전망치(438대) 대비 136.5% 증가했다”며 “크기별 기준으로는 중형이 43%에 달해 이익률이 높은 중형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판매결과는 올해 실적 전망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국 시장 성장률 전망을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기존보다 2배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판매량을 3518대로 전망하고 있으며 1월 판매량에서 추가적인 증가세가 확인될 경우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