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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영업이익 견조할 것…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8.01.11 07:54 수정 2018.01.11 07:54        배상철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이자이익과 비은행 자회사 실적으로 인해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법인세율 인상으로 순이익 추정치는 하락하나 영업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은행 자회사 실적 반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해 11월말부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 4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17.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이익 증가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완전 자회사화 했고, 원화대출금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의 2017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649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24% 가량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성과급과 희망퇴직금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미청구 자기앞수표 대금 서민 금융 출연 비용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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