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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北, 리선권 대표로 전종수·원길우·황충성·리경식


입력 2018.01.07 12:58 수정 2018.01.07 17:08        박진여 기자

北 조평통·체육성·올림픽조직위 주요 인사 구성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안건 우선순위로 전망

北 조평통·체육성·올림픽조직위 주요 인사 구성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안건 우선순위로 전망


리선권 남북회담 북측 수석대표 ⓒ연합뉴스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측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한 5명 대표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북측은 금일 오후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며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대표 4명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장,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앞서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차관 2명을 포함한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우리측 대표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으로 구성됐다.

우리측은 통일부를 비롯한 문체부, 평창올림픽 조직위 인사가 나서고, 북측은 조평통을 비롯한 체육성·올림픽조직위 인사가 주로 구성되면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안건이 우선순위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북은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가동해 대표단 구성 등 회담 실무 논의를 이어간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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