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4.1%…소폭 상승
<알앤써치 '국민들은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94.4%, 한국당 지지층 12.5%…'쏠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64.1%로 지난주보다 1.6%p 올랐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3%로 '적극지지층'이 다소 위축되는 양상이다. 12월 첫째주 조사에서 45.3%를 기록한 이후 둘째주(47.1%)와 셋째주(44.1%) 조사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28.3%로 전주 대비 3.2%p 빠졌다. '매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7.1%였다.
민주당지지층 94.4%, 한국당지지층 12.5%…'극단적 쏠림현상'
지지정당별 조사에선 '지지율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4.4%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12.5%에 불과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 80.9%가 부정평가였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69.1%로 상대적으로 긍정평가가 많았고, 이어 국민의당(53.6%), 바른정당(43.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25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9%,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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