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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살찐 맥그리거의 진심 ‘맞는 게 두려운 이유?’


입력 2017.12.26 09:04 수정 2017.12.26 09:04        데일리안=스팟뉴스팀
맥그리거 근황.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다소 체중이 증가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맥그리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맥그리거는 올해 UFC 라이트급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 대신 지난 8월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복싱 대결을 벌여 10라운드 TKO패했다. 졌지만 1000억 원이 넘는 대전료를 챙겨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맥그리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더이상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며 “뇌가 망가지기 전에 격투기를 그만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1942-2016)도 복싱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다가 지난해 숨을 거뒀다.

맥그리거는 알리의 명복을 빌며 "난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를 기준으로 종착점을 바라본다”며 “돈은 중요치 않다. (이미 벌만큼 벌었다) 아직 종합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싸우겠지만 뇌가 망가지기 전에 그만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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