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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내가 해야할 소임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입력 2017.12.21 18:44 수정 2017.12.21 20:07        이동우 기자

미국 체류 마치고 인천공항 통해 귀국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연합정치 제도화"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지난 9월27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반도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1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1일 "국민의당의 역사적 책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연합정치를 제도화하는 것"이라며 "제7공화국 건설에 중도통합세력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미국 체류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 상임고문은 "파괴와 통합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로 파괴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열고 통합을 통해 간격을 없애고 외연을 넓혀야 한다"면서 "촛불 정신은 적폐청산이며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적폐는 제왕적 권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상임고문은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이 통합은 결코 보수통합 돼선 안 된다"면서 "정치·사회적 적폐를 해소하고 좌우와 동서를 넘어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내는 개혁적인 중도통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통합갈등에 대해서는 "통합을 위해선 당내 화합이 기본이고 우선"이라며 "안철수 대표도,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님들도 나름의 진정성이 있었을 것으로 좋은 방향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손 상임고문은 끝으로 "내가 해야할 소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나의 마지막 티끌 같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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