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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 박경추 "퇴사한 동료, 함께 못해 아쉬워"


입력 2017.12.21 20:13 수정 2017.12.21 17:13        부수정 기자
손정은, 박경추 MBC 아나운서가 퇴사한 동료들을 떠올랐다.ⓒMBC

손정은, 박경추 MBC 아나운서가 퇴사한 동료들을 떠올랐다.

21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아나운서는 "선배들이 고통스러워하다가 퇴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의 고통을 참담하게 느꼈고, 마음이 아팠다. 그들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박 아나운서는 "퇴사한 후배들을 보면 함께 고생했는데 기쁨을 누리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MBC를 재건하는 과정에서도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나간 친구들 다 잘 사서 걱정하지 않는다. 오상진 씨가 '연예인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웃었다.

박 아나운서는 임현주 아나운서와 아침 뉴스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손 아나운서는 박성호 기자와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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