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샤이니 종현 추모 "너무 마음 아파"
가수 이적이 18일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이적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종현이 빈소에 다녀왔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극도의 경쟁을 거치고, 데뷔 후에도 밝은 빛 이면의 어둠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우리 후배들"이라며 "어느 직업인들 스트레스가 없겠느냐마는, 깊은 우울이 창조적 재능으로 연결되는 경우를 자주 보는 대중예술계의 특성상 자칫 아티스트의 그늘을 으레 그런 것으로 흘려버릴 위험이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 더욱더 서로를 세심히 살피고 손을 잡아요. 빛났던 그의 작품들을 기억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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