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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나침반'…"힘겨운 삶 버티는 모든 이에게"


입력 2017.12.14 18:10 수정 2017.12.14 09:18        부수정 기자
뮤지션 이적이 14일 오후 6시 4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을 만난다.ⓒ

뮤지션 이적이 14일 오후 6시 4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 2013년 11월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흔적 part 1'을 공개하는 이적은 오래 공들여 준비한 노래 중 이 계절에 어울릴 세 곡을 담아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티어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고 밴드와 현악기가 돕는 편성으로 일반적인 가요 구성을 벗어났다. 격정적이기보다 낮게 읊조리는 후렴을 통해 우리 마음의 작지만 단단한 다짐을 담아냈다.

이적은 "어린 두 딸을 생각하며 썼다"며 "배우자, 친구, 애인, 부모, 형제자매, 동료 그 누구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전적으로 응원해주는 이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듣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적은 "살기 팍팍한 시절, 쓰러질 것 같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질 때 우리는 누구로 인해 다시 힘을 얻고 일어날 수 있을까. '나침반'은 여러 차례 들으면 들을수록 진심이 전해지는 곡이다. 이 노래가 많은 분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2곡 '멋진 겨울날'과 '불꽃놀이'도 이적 특유의 감성이 촘촘히 묻어난다.

'멋진 겨울날'은 재즈 트리오와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본격적으로 '겨울음악'의 느낌을 추구한 곡이다. 세련된 사운드이지만 날것의 감정 또한 담으려 했다. 어느 겨울날 이별을 통보받고 어쩔 줄 모르는 사람의 마음을 담았다.

'불꽃놀이'는 콘서트에서 모두 맘껏 즐길 수 있는 사운드의 곡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짝사랑의 마음을, 불꽃놀이를 올려다보는 일에 비유했다. 불꽃이 터지는 순간의 환희와 끝난 뒤의 아쉬움이 이 노래에서 동시에 느껴진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이적은 음원이 공개되는 날 밤 11시 멜론, 카카오플러스 원더케이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 무대를 중계하며 오는 30~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홀D에서 '멋진 겨울날'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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