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팀 탈퇴 선언 "정말 끔찍한 시간 보내"
지난해 스폰서 제안 받았다고 폭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활동 중단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가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8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동안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날들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며 "그 누구와도 연락하고 싶지 않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제 가치관과 생각뿐만 아니라 바뀐 것들이 너무 많다. 앞으로 팬분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것 같다"고 탈퇴를 언급했다.
지수는 또 "지난 6년 동안 팬분들 덕분에 울고 웃고 고마운 것 투성이었다. 정말 진심으로 고마웠다. 치료도 계속 받고 있고, 운동도 하고 긍정적으로 지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시 '스폰 브로커'가 보내온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기도 해 파문이 일었다.
올해 3월 지수는 우울증·공황장애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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