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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 "버텨내고 싶어요"


입력 2017.12.07 00:11 수정 2017.12.06 16:51        부수정 기자
배우 이준호가 JTBC 새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첫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JTBC

배우 이준호가 JTBC 새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첫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호는 "첫 주연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책임감이 큰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나 혼자가 아닌 많은 동료와 함께 하는 작업이라 걱정은 됐지만 큰 부담감은 느끼지 않았다. 원진아 씨뿐만 아니라 내가 기댈 수 있는 동료, 선배들이 많아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준호가 맡은 강두는 '김과장'과 전혀 다른 캐릭터다. 이준호는 "감독님이 '버텨내자'는 말을 하셨는데 이 말 한마디가 연기에 도움이 됐다"며 "무표정에도 다양한 표정을 담으라는 감독님의 주문에 고민하기도 했다. 캐릭터와 드라마의 세계관을 잘 표현하는 게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준호는 또 "세찬 바람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강두가 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작품에 욕심 나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하고 싶었다. 천천히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잘하고 싶었다.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작품과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드라마다. 인생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이준호, 원진아 주연의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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