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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백화점 경기 회복…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7.12.04 07:30 수정 2017.12.04 07:30        배상철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산업 경기가 소비 회복으로 2018년에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경쟁사의 대규모 출점으로 동일 상권의 점포가 피해를 입으면서 가치가 줄곧 하락했다”며 “하지만 연말 소비 개선과 상권 경쟁에 따른 피해가 2018년에는 기저부담을 낮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소비는 남성복과 패딩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연구원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남성패션은 5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하면서 경기 회복을 반영하고 있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 영향으로 롱패딩 매출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12월의 경우 주말과 휴일 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많아 영업환경도 좋다”며 “언급한 부진 점포의 매출이 언제 회복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 상황에서 더 심화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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