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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공식 출범


입력 2017.12.03 12:00 수정 2017.12.03 10:12        이호연 기자

방송 서비스 고도화에 2020년까지 500억원 투자

커버리지 확대 통해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SK스토아가 3일 공식 출범했다. ⓒ SKB

SK브로드밴드는 T 커머스 사업을 분할해 자회사인 SK스토아(SK stoa)를 설립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21년까지 취급고(판매금액)2조 원,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SK 스토아를 국내 1위 T커머스 플랫폼으로 육성해 SK그룹 내 미디어 기반 대표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목표다.

SK 스토아의 초대 대표는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이 겸임하며 자본은 SK브로드밴드가 100% 출자한 200억 원 규모이다. 회사는 약 100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2020년까지 21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T 커머스 사업 관련 상품 소싱 및 방송기획,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사명은 ‘쇼핑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Shopping to All)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 그룹의 커머스 기업이라는 후광효과와 쇼핑 전문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인식 할 수 있도록 결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SK스토아의 출범으로 서비스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상품 판매 확대 및 다양화가 가능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스토아는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이 TV 홈쇼핑에 비해 월등히 높은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K 스토아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공동 브랜드 제휴를 추진하고 우수 중소기업 전용관 신설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한 음성 검색 서비스, 빅 데이터 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 등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설립 자회사의 이용약관 마련 및 신고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B tv 고객을 대상으로도 SK스토아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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