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26% 상승…관망심리 우세
주거복지로드맵·기준금리 인상 등 주택 매입 시기 연기 예상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변동률로 지난주와 같았다. 특히 재건축아파트(0.55%)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일반아파트(0.20%) 변동률은 지난주(0.21%) 대비 소폭 둔화됐다. 재건축은 높아진 호가에도 드문드문 거래되는 일부 물건과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한 잠실주공5단지 등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신도시는 평촌과 위례, 일산, 분당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0.04% 올랐고 경기·인천은 뚜렷한 움직임(0.00%)이 없었다.
서울 매매가격은 ▲서초(0.54%) ▲동작(0.42%) ▲송파(0.37%) ▲성동(0.35%) ▲양천(0.33%) ▲강남(0.31%)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위례(0.09%) ▲일산(0.07%) ▲분당(0.06%) ▲판교(0.05%) ▲광교(0.05%)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07%) ▲김포(0.05%) ▲안양(0.05%) ▲남양주(0.04%) ▲안산(0.04%) 순이었다.
전세 가격은 서울지역이 상승했지만 그 외에는 하락했다. 서울이 0.05% 변동률로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반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쌓이고 겨울 한파와 비수기 여파로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동대문(0.16%) ▲영등포(0.16%) ▲강남(0.14%) ▲송파(0.13%) ▲서초(0.1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2%) ▲위례(0.01%)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남양주(0.05%) ▲김포(0.03%) ▲성남(0.03%) ▲이천(0.03%) ▲안양(0.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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