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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민주당 사과 없으면 협상 없을 것"…예산안 난항예고


입력 2017.11.30 10:22 수정 2017.11.30 10:40        이동우 기자

공식적인 민주당 사과 요구나서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예정된 여야3당 '2+2+2'예산안 회동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전날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민주당 측에서 개인적인 연락이나 사과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참석여부에 대해 끝내 확답을 피한 채 "두고 볼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한편 전날 여야 정책위의장과 수석들은 공무원 충원, 최저임금 인상 지원금 등 6대 쟁점 예산을 논의했다. 논의 도중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안 쟁점에서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회의장을 나가 10여 분 만에 협상은 중단됐다.

이에 정책위의장은 "집권 여당이 이렇게 무례하게 협상에 임하는 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초유의 일"이라며 "이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 않으면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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