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동철 "文정부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감소정책 됐다"


입력 2017.11.30 09:42 수정 2017.11.30 10:00        이동우 기자

"소득주도성장 일방적 추진에 고용불안 시달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소득 감소정책, 일자리 감소정책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검증되지도 않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정작 저소득층과 서민들은 고용불안과 소득감소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현장에서 들리는 우려의 목소리가 정말로 심각하다"며 "대부분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이 한목소리로 극도의 불안과 걱정,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많은 소규모 영업장에선 신규고용을 중단하고 가족 동원 체제로 돌아섰다고 한다"며 "더구나 대부분 건물주가 금리 인상의 부담을 입주자에게 전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이어 금리인상 직격탄까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여론조사 지지율 수치에 취해 책상 위에서 안심할 때 아니다"면서 "민생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답을 내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