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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세…목표가↑"-SK증권


입력 2017.11.29 08:20 수정 2017.11.29 08:20        전형민 기자

SK증권은 2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고 수요 증가 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7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 내수 판매는 3분기 누적 약 9만5000대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며 "연간 판매대수는 13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수요 확대, 교체수요가 결합되면서 판매호조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6.7%, 2016년 7.4%에서 올해는 8.1%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굴삭기 외에 엔진부문도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G2 엔진의 사외매출 증가, 건설기계 물량 확대, 중대형 비중 증가의 제품믹스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두 자리 수의 마진 확보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시장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은 내년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세는 일시적인 성격이 아니고, 인프라 투자확대와 광산개발, 교체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사외매출을 중심으로 한 엔진부문의 성장, 거시 지표가 긍정적인 두산밥캣의 양호한 실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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