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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4년동안 음악 끊은 이유는?


입력 2017.11.27 08:50 수정 2017.11.27 10:55        이선우 기자
ⓒSBS 제공

신승훈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이와 관련해 과거 가수로서의 슬럼프를 고백했던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신승훈은 “나이가 들며 음악이 싫어지고 무뎌지는 순간이 있다. 과거에는 음악이 내 인생의 9를 차지했는데 점점 바뀌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음악을 계속 해야하는데, 20대부터 시작된 열정이 아니라 고민이 많았다”며 “향후 진정성을 갖고 음악을 할 수 있는 지, 직업적인 음악을 억지로 계속 해야 하는 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4년간 음악을 듣지도 않았다”며 “곡을 쓰는 과정에서도 어디선가 비슷한 노래가 나온다면 정말 억울하다. 전주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만든 곡을 버린 적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신승훈은 “이 같은 슬럼프를 겪은 것은 선배의 책임감 때문인 것 같다”며 “후배는 괜찮아도 선배는 이런 실수를 해선 안 된다는 책임감으로 인해 걱정됐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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