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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아시아 지역 국세청장회의 참석


입력 2017.11.27 12:00 수정 2017.11.27 10:22        부광우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15개국 상대 세정외교 펼쳐

국세청은 한승희 청장이 이번 달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 47차 아시아 지역 국세청장회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6개 회원국의 국세청장과 고위급 관료,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와 참관인 국가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아시아 국세청장회의는 아태지역 과세당국 간 세정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70년에 결성된 조세행정협의체다. 우리나라 진출 기업의 62.8%, 재외 동포의 54.7%, 전체 교역의 53.0%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세안은 인구 6억3000명과 GDP 2조4000억달러의 거대 시장이며, 향후 연평균 5.7%의 성장이 예상되는 젊고 역동적인 국가들의 단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이 체결되면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교역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국세청장회의 회원국 국세청장들은 향후 재화·용역·기술이전 등 다양한 교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중과세 해소와 해외 세정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 청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한 성실신고 지원과 납세자 권익 보호, 역외탈세 등 지능적이고 고의적인 탈세에 대한 엄정 대응 등 우리 국세청의 주요 세정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주요 의제인 무형자산에 대한 이전가격 산정방안과 과세정보 수집 및 활용방안, 세무행정 인적자원 관리방안에 대한 각 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 마련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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