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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박계 정치보복 운운, 가관이다"


입력 2017.11.26 11:33 수정 2017.11.26 11:52        이충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친박계를 향해 "당과 나라를 망쳐 놓았으면 석고대죄 해도 시원치 않을 사람들이 정치보복을 운운하지 않나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판했다.ⓒ데일리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친박계를 향해 "당과 나라를 망쳐 놓았으면 석고대죄 해도 시원치 않을 사람들이 정치보복을 운운하지 않나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사당화를 운운 떠들면서 또다시 계파부활을 시도하는 못된 사람들이 있어 한마디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박근혜 사당 밑에서 고위 공직하고 당요직 다 차지하면서 전횡하던 사람들과 아무런 소신 없이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흔들리던 사람들이 가소롭기 그지없다"며 "박근혜 정권이 왜 망했는지 이제야 분명히 알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나는 박근혜 사당화와 잘못된 나라 운영으로 무너진 한국 보수우파를 재건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러야 하는 사람"이라면서 "홍준표 사당화 운운하기 전에 지도자 없는 야당은 존립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어느 조간신문 칼럼에서 (친박계를) 한국보수의 기생충이라는 말도 하고 있다"며 "자중하고 근신하라"고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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