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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늘사랑 바자회’ 개최


입력 2017.11.26 09:49 수정 2017.11.26 09:54        이홍석 기자

직원들이 기증한 해외지역 특산품과 의류 등 2만5000여점 준비

수익금 전액 사회복지 시설 기탁...장애우 ·독거노인 등 위해 사용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5일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늘사랑 바자회’에서 노현송 강서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연말을 앞두고 25일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체육관에서 ‘하늘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를 맞는 ‘하늘사랑 바자회’는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인 ‘하늘천사’ 가 주축이 돼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하늘사랑 바자회’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소장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증 받아 판매가 이뤄지며 수익금은 강서구청에 위탁하여 관내 장애우,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된다.

올해 ‘하늘사랑 바자회’는 대한항공 직원들로부터 지난 9월초부터 2개월 동안 물품을 접수 받아 해외 각지에서 모은 여행 기념품을 비롯해 의류·가전·화장품 등 2만5000여 점의 물품을 준비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이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고 객실승무원 자원 봉사자 200여 명이 물품 판매를 도우며 강서 지역 주민 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나눔의 정신이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하늘사랑 바자회를 시작으로 김장나눔 행사, 연탄 나눔행사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따듯한 겨울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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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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