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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상혁, 여의도서 전단지 돌리는 사연


입력 2017.11.26 09:40 수정 2017.11.26 09:42        스팟뉴스팀
김상혁이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재기하고 싶다고 밝혔다.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김상혁이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재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클릭비 김상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상혁은 "음주운전 논란이 일 때 다른 집에 살았다. 집이 컸다. 좁은 집으로 오면서 반 이상 짐을 버렸다. 음주사건 후 집안 형편도 어려워졌다. 나로부터 시작됐고 어머니가 사업을 하다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고 있던 아파트와 내 이름으로 된 또 다른 아파트를 한번에 정리했다. 그래서 내가 내 앞가림을 해야겠다. 자존심을 생각할 때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고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음주운전과 관련해 그는 "그때는 정말 숨만 쉬고 살았던 것 같다. 무언가를 할 용기가 없었고 그렇다고 누구의 탓을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상혁은 "이후 연예계에 복귀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실패하게 됐고 이대로 가만히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어머니와 형에게 누가 되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방송을 영원히 못할 수도 있으니 앞가림 해보자는 마음에 조금씩 장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김상혁은 식당을 개업하고 직접 전단지를 나눠주며 "내 앞가림을 해야지 자존심을 부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가족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방송 복귀를 하기도 하고 사업에 도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주변에서 직접 전단지를 돌리는 것에 대해 만류를 하기도 한다. 가게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 체면 같은 것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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