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찬 기자간담회서 자산운용 통한 사모펀드 활성화 '강조'
"금융소비자 위해 금융사에 끊임없이 푸시…비용 전반 살필 것"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당국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자산운용 활성화와 금융소비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16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 여의도 인근 중식당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최흥식 금감원장은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은 자산운용"이라며 "20년과 달리 현재는 돈이 있고, 연기금 규모도 크기 때문에 제대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사모펀드 조성을 활성화하고 곳곳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려 한다"며 "국제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저등급의 채권투자나 해외건설 등에 대한 사업 허가 여부에 대해서는 '금융위' 소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 및 감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를 위해 끊임없이 시장에 푸시할 것"이라며 "가격변수 개입이 아닌 가격 결정 시 제대로 조정했는지 여부를 따져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드업계의 경우 조달 2%인 반면 론은 14%로 10% 이상의 갭이 발생하는데 가격 조정을 제대로 했는지를 검사하겠다는 계획"이라며 "14% 수준을 4%로 내리라는 것이 아닌 가산, 마진, 경영관리비용까지 얼마나 나오는지를 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