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이승우 종아리 근육이...페치아 감독 평가는?
한국축구 기대주 이승우(19·베로나)가 피지컬을 강화해 눈길을 끈다.
이승우는 지난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훈련 중인 이승우의 모습이 담겼다. 두툼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인상적이다.
이승우는 키 170cm로 공격수치곤 작은 편이다. 그러나 상·하체 균형이 좋고 영리한 움직임으로 커버하고 있다. 베로나에 온 뒤 피지컬 훈련에 집중하며 근육을 키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베로나 페치아 감독이 이승우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페치아 감독은 15일(현지시간) 베로나 지역 근처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주관 한식홍보 행사에서 이승우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가 베로나에 온 뒤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아직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지켜보고 있다. 지금처럼 한다면 꾸준히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강점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며 “최종 포지션이 결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올 시즌 베로나의 12경기 중 4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도합 1시간 10분 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배로나는 세리아 A리그 20개팀 중 19위에 머물러있다.
베로나는 오는 21일(화) 오전 4시 45분 볼로냐와 정규리그를 치른다. 이승우가 출전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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