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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오롱, 3Q 영업이익 294억원...전년대비 9.5%↓


입력 2017.11.14 17:36 수정 2017.11.14 18:25        이홍석 기자

자회사 실적 하락과 비용 증가 요인 작용

매출액 1조1111억원, 당기순이익 389억원

(주)코오롱은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89억원으로 전년(325억원)대비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328억원)와 비교해도 10.5% 줄어든 것으로 자회사 실적 하락 및 비용 증가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회사측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 실적 하락 및 코오롱글로벌 신규 편입회사들의 사업 진행으로 인한 비용증가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11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1676억원)증가했고 전 분기(1조1174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0.7%)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신규 주택 등 수주로 인한 주택사업 매출증가 및 유통부문의 BMW 신형 모델 본격 판매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동기(108억원)과 전분기(139억원) 대비 각각 260.2%와 231.5% 증가했다. (주)코오롱의 무형자산처분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측은 "4분기에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 및 패션부문이 최성수기에 접어들고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증가해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생명과학·티슈진·코오롱플라스틱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 반영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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