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 "모두가 '안 된다'는 씨엔블루, 이만큼 왔어요"(인터뷰)
MBC 드라마 '병원선 종영 인터뷰
씨엔블루 강민혁이 롱런 비결을 밝혔다.
14일 서울 명동에서 MBC '병원선' 종영 인터뷰를 연 강민혁은 "멤버들 사이가 좋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덕에 롱런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오래가는 밴드가 되자고 얘기한다"며 "남들이 '다 안된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게 돼 기쁘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인정받으려면 멀었다. 씨엔블루의 가장 큰 무기는 진정성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오랫동안 활동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민혁 외에 정용화, 이정신, 이종현 등 씨엔블루 멤버들은 모두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강민혁은 "멤버들끼리 연기 얘기는 안 한다"며 "다만 서로 작품을 보는 편이다. '병원선'을 끝나고 멤버들이 고생했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군 입대와 관련해선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한 강민혁은 '괜찮아, 아빠딸'(201), '넌 내게 반했어'(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상속자들'(2013), '딴따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연예계 생활을 아무것도 몰랐던 상황에서 데뷔했던 스무 살 때 가장 힘들었다"며 "어떻게 이겨내야할지도 몰랐는데 이젠 힘든 부분을 이겨내고 팬들 앞에 서게 됐다. 내 이야기를 알릴 수 있는 이런 자리도 마련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열정으로 똘똘 뭉친 20대라 체력이 좋다"며 "공연할 때와 연기할 때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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