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논란’... “사형죄 부활의 검은 아이콘?” 화제 급부상
2008년 조두순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4시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조두순’, ‘조두순 사건’ 등이 잇따라 등극하며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충격적 범죄로 비난 받은 조두순의 출소가 3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동 성폭행범 관련 처벌에 대한 논란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과거 조두순 사건 당시 조두순은 사형죄 부활의 검은 아이콘으로 주목 받은 인물이다. 중국은 14세 이하 소녀와 성관계를 하면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사형을 선고하며, 이란에서는 교수형이나 공개 총살형을 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아동 성폭행범 처벌은 외국과 비교하면 매우 관대하다. 이번 조두순의 출소 반대 청원이 20만을 돌파한 이유는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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