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11월 한 달간 ‘난방 용품 특가전’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에 방한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가을은 짧아지고 겨울이 빨라지는 추세에 유통업계도 재빠르게 월동준비에 나섰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매트, 난로, 내의 등 난방비를 아껴줄 방한용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상청은 앞서 올해 라니냐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춥고 강수량이 적어 더 일찍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신세계몰 매출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최근 3주간 전기매트는 전년 대비 12%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몰은 합리적 가격으로 전기매트, 찜질기, 반신욕기, 난방텐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겨울나기 필수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에선 휴대성과 간편함을 갖추면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이색 방한용품 반응이 뜨겁다.
김준태 신세계몰 바이어는 “시즌 초반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져 겨울 난방용품 입고 물량을 2배 정도 늘렸다”며 “겨울철 난방비 폭탄을 막기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먼저 겨울철에 따뜻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귀마개 헤드셋’이 있다. 언뜻 보면 털 귀마개처럼 보이지만 음악도 들을 수 있고 통화도 가능한 헤드셋이다. 블루투스가 지원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연결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의 체온을 지켜줄 수 있는 ‘온열 유모차 시트’도 나왔다. 난방이 약한 실내나 야외활동을 위해 유모차에 부착하면 따끈하게 온도가 유지된다.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원단과 원단 사이에 열선을 장착해 화상 위험도 없다.
아이들의 피부를 위해 향균 솜을 사용했고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유모차나 카시트 기종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몰에서 8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최근 핫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적은 전력으로도 쉽게 따뜻해지는 ‘난방 테이블’ 일명 ‘코타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상승세다. 탁자 밑에 온열 기구가 부착돼 있기 때문에 방 전체에 난방을 돌리지 않더라도 체감온도 3~4도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은 15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