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경화 "큰 부름 뜻밖, 하고 싶었다"


입력 2017.11.06 09:06 수정 2017.11.06 21:42        이한철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 강경화 장관이 청와대 인선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청와대 부름에 대해 "정말 뜻밖이었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5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장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전혀 없다. 뜻밖이었다"고 털어놨다.

뉴스를 보다가 청와대 부름을 받았다는 강경화 장관은 "정말 뜻밖이었다"며 거듭 강조한 뒤 "큰 부름을 받을 때는 사양한다거나 마다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친정어머니께 전화 드렸더니 '할 수 있겠니?' 하셔서 '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친정어머니가) '그럼 해봐'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자 MC 김어준은 "왜 하고 싶었느냐"고 물었고, 강경화 장관은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땐 마다하지 않고 덥석 한다"면서 "새로운 일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강경화를 있게 한 원동력으로는 부모님을 꼽았다. 강경화 장관은 "저희 세대엔 여자 혼자 유학을 간다는 게 참 예외적이었다"면서 "'여자 혼자 어떻게'라고 할 때인데 저희 부모님은 '가봐' 하셨다. 그래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공부를 한 게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