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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쉬어가는 코스피…10.11p 내린 2546.36


입력 2017.11.02 15:46 수정 2017.11.02 15:46        전형민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나흘만에 처음으로 주춤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1p(0.40%) 하락한 2546.36으로 장을 마감했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나흘만에 처음으로 주춤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1p(0.40%) 하락한 2546.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장을 시작했던 외국인은 22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고 기관은 시종일관 매도세 속에 1949억원을 순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개인은 15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은 지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지수와 함께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던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285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23%), 현대차(-0.31%), NAVER(-0.47%), POSCO(-0.31%), 삼성물산(-1.34%), 삼성생명(-2.18%), 삼성바이오로직스(-3.33%)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LG화학은 이날도 전날보다 1.33% 상승하며 42만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의 하락세가 제일 컸다. 의약품 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2.29% 하락했다. 증권(-2.04%), 음식료업(-1.44%), 은행(-1.18%), 유통업(-0.86%) 등이 뒤를 이었다. 비금속광물 업종(2.56%), 통신업(0.81%), 화학(0.40%)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았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81p(0.12%) 하락한 694.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하룻동안 개인은 676억원을 순매수한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480억원 순매도 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0.01%) 하락한 1114.40원에 장을 마쳤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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