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김주혁 조문 못해…'정글의법칙' 촬영중
가수 정준영이 절친한 연예계 선배 고(故) 김주혁의 빈소를 조문하지 못하는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주혁의 빈소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 김종민 등이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놨다.
특히 데프콘은 빈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지켜보던 취재진과 팬들의 눈시울까지 붉게 만들었다.
하지만 멤버 가운데 정준영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이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것.
정준영은 SBS '정글의법칙 인 쿡아일랜드' 촬영을 위해 지난달 29일 출국했다.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 촬영일정 탓에 김주혁의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난 뒤에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경 차량 전복 사고로 숨졌다. 사망 시간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이며 사인은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밝혀졌다. 발인은 2일 오전,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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