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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옛 연인 김주혁 빈소 조문 '하염없이 눈물'


입력 2017.11.01 14:27 수정 2017.11.01 14:47        이한철 기자

2003년부터 6년간 공개 열애

결별 후에도 같은 소속사 몸담아

배우 김지수가 옛 연인이었던 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 김지수 인스타그램

배우 김지수가 한때 연인이었던 고(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통곡했다.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의 빈소는 부검절차를 마친 31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수많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지수의 모습이 유독 관심을 끌었다.

김지수는 김주혁과 2003년 이후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다. 특히 2005년 김주혁의 아버지인 배우 김무생이 세상을 떠나자 김지수는 김주혁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큰 힘이 됐다.

연예계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로 손꼽혔던 두 사람은 2009년 결별했지만, 이후에도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며 친분을 유지해왔다.

빈소를 찾은 김지수를 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지수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빈소에는 김주혁의 김종도 대표를 비롯해 문근영, 유준상, 홍은희, 김소연 등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최민식, 송강호, 손현주, 김의성, 류준열, 정진영 등 배우들이 조문을 마쳤으며 이유영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의 홍상수 감독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고인과 친분이 있는 엄정화 유재석, 이광수 등 연예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차태현과 데프콘은 누구보다 큰 슬픔을 드러내며 현장에서 상주 노릇까지 자처하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경 차량 전복 사고로 숨졌다. 사망 시간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이며 사인은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밝혀졌다. 발인은 2일 오전,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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