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올레드 TV’ 문화 마케팅 ‘한창’
17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영화제에 설치
수상작, 단편 영화 등 상영
LG전자는 명소, 전시장 등 문화 공간에 올레드 TV를 설치해 뛰어난 화질을 알리는 ‘문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 9회 이탈리아 영화제에 ‘LG 올레드 TV’를 설치했다. 스스로 자발광하는 올레드 TV의 뛰어난 화질로 이탈리아 영화제 상영작 예고편, 영화 사진 공모전 수상작 동영상, 이탈리아 단편 영화 등을 상영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복궁에서 열린 ‘우리 문화유산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를 비롯한 올레드 TV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세계기록유산 등록을 추진중인 조선 왕실의 어보(왕실 의례용 도장), 어책(왕세자, 왕세손 책봉 또는 비, 빈의 직위를 하사할 때 내리는 교서)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등을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소개했다.
앞서 회사는 예술의전당, 대림미술관 등에서 열린 각종 미술전시 회를 비롯 유명 호텔, 리조트 등지에도 올레드 TV를 설치한 바 있다.
LG전자는 “여러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올레드 TV를 설치하는 이유는 고객들이 실제로 올레드 TV를 보면, 뛰어난 화질을 알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LG 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기 때문에 관람객이 붐비는 전시장에 최적이다.
실제로 이같은 문화 마케팅에 힘입어 LG전자는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벌어들인 TV 매출액의 약 30%를 올레드 TV로 일궈냈다.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로 벌어들인 매출 비중과 비교하면 두 배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 현장에 LG 올레드 TV를 설치해 차원이 다른 화질을 알릴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